여행후에

하늘공원에서~

아띠마태 2011. 10. 13. 10:30

 하늘공원에서~

가을이 와락 반긴다

하늘은 희뿌연 회색빛

그아래 부는 바람따라

춤추는 코스모스 한줄기는

외러워 보인다

그래서 일까? 왠지 알수없는

그리움이란 것이 떠오른다

하늘 가득히~

털고 일어서야할 마음은

흐르는 강물따라

저~다리아래 멀리

흐러가 흐날려주기을~

가을에 온 은빛 억새는 가슴 가득하다

썩거썩걱 소리내며 흔들린다

그리움도 사랑도 만고에 괴로운도

모두 무엇인지 알수없다

가을이 가기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