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 마음마저 막막할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어느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수 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며,
기다리며 더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저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
- 좋은글 중에서 -
인생길 돌고 돌다 보면 항상 제자리에
서있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달리고 또 달려도
왜 항상 이 자리 뿐일까 생각도 하지만
지금의 이자리 만큼
소중한 것이 없는데도
늘 우리는 더 좋고
높은 자리를 탐내곤 하지요
높아 보일 수록 더 행복하고
잘 살고 위대하게
느껴져서 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그 위보다 낮은 자리가
더 많이 값진 행복을 가져다 줄 때가
많은데도 말입니다.
세월속에 살아온 인생길이
조금은 험하고 어렵다 해도 존경이란
단어속에 묻혀 버릴 수 있는
그런 인생길이 였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부족하면 어떻고
아직 이루지 못했으면 어때요
지금부터 오늘 부터란 생각속에
다시한번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다면
남은 시간들이 값지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