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산 산행
*2008년12월 21일 일요일 날씨:눈오며 바람약간
*산행지:평창 발왕산(1458m) 참석인원:다솜님10명
위곧은골(용산)~능선길~헬기장~발왕산정상~큰광장~싸리재~
곤도라탑승장~골드라인위능선~스키장리조트(산행시간약6시간)
아침 약속시간 10분지각으로 도착 모든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든다
만남과 동시에 출발 새벽바람을가른다
고속도로진입후 정체 없이 질주 소사휴게소에 도착 간단한 요기을하고
횡계톨게이트 빠져나가 용평스키장 위점에 하차 차량 회수을 위해 분산주차하고
산행들머리 시작부터 가파르다 아이젠없이 오르려다 마음을 고쳐먹고
눈이많이 쌓아있었으나 40여명이 앞서간 길은 우라가 가기에는 좋은길이 되어있었다
능선위까지 쉼없이 오르고 1차휴식 커피한잔에 과일로 원기 회복하고
앞으로 눈길을 헤친다 살짝바람이 불며 내리는 눈이 날린다
점심 눈이오기에 상록수나무 밑에 자리을잡고 꽁치김치찌게에 맛난 점심을 먹는다
반주가 빠질수 없지않은가 추위도 있지만 상록수나무 그늘아래 눈은오고
가슴속까지 짜리한게 한마디로 죽인다
나무가지에 눈꽃이 피어있고 수북이 쌓인눈은 도시에 잡다한 일과 공해에 쩌들은
몸과 마음을 씻겨준다
돌무더기가 쌓여있는 정상을 지나니 헬기장보다 큰광장이 나온다
이여 곤도라탑승장 따듯한곳에 잠시휴식후 능선길을따라 슬럼프을 가로질러
하산 여기서부터 줄거운 비명 나무들 틈사이로 비료포대가 질주 이리저리 부닦처도
줄겁기만하다 그러다보니 오늘의 최고 줄거움이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개장 하지않은 스키슬럼프 비료포대 썰매는 우리모두을 동심으로 이끌어주었다
도시의 메마른 삶의 황페함을 오늘만큼은 눈속에서 모두 날려버릴다
그러는중에 어린 시절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그때의 추억이 잠시 기억나기도 한다
줄거움의 여운을 남기고 발왕산을 떠나려하니 눈은 더욱 희게 날린다
돌아오는 길도 수월하게 도착 저녁식사로 뒷풀이을 하며 이야기꽃을 다시한번 피우고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