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계획

속리산~상학봉,묘봉

아띠마태 2009. 5. 14. 11:39

1. 날짜 : 2009년 5월 17(일요일)

 

2.산행지 :속라산(1,058m) 상학봉(834m), 묘봉(874m) - 충북보은, 경북상주

                  

3.산행코스 :  운흥1리(묘봉두부마을) - 마을회관 - 사지매기골 - 토끼봉 - 첨탑봉 - 765봉안부 -상학봉- 묘봉 -

                        북가치 - 운흥1리(묘봉두부마을)

 

 

 

 

 

 ♣  상학봉(834m)은 백두대간 상의 속리산(1,057.7m) 문장대(1,033m)에서 북서쪽으로 가지쳐 나간 암릉 상의

네번째 봉우리다.
문장대에서 갈라져 나간 능선 상의 첫번째 봉은 관음봉(985m), 두번째가 두루봉(887m), 세번째가 묘봉(874m),

 그 다음 네번째가 상학봉이다.
이 능선을 경계로 남쪽은 충북 보은군 산외면과 내속리면, 북쪽은 경북 상주시 화북면이 된다.
상학봉에서 계속 뻗어나간 시루봉(575m)과 미남봉(610m)을 빚어 놓은 다음, 활목고개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다시 고도를 높이며 금단산(767m)과 신선봉(687m)을 빚어 놓고는 그 여맥을 달천 상류인 박대천에 가라앉힌다.
속리산 북서쪽에 숨어 있듯이 자리잡고 있는 상학봉은 산 전체가 아기자기한 바위산이어서 기암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공룡의 등허리인 양 기묘한 바위들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는 공룡바위를 비롯, 돼지바위, 애기업은바위, 문바위 등이

연이어져 있어 지루한줄 모르고 산행을 할 수 있다.
상학봉 등산코스를 예전에는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에서 채석장터를 경유해 정상을 다녀오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 반대방향인 화북면 운흥리 화평동에서 살구나무골과 암릉을 경유하여 오르내리는 코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신정리 채석장 코스보다 운흥리 방면 암릉코스가 자연상태도 잘 보존되어 있는 데다 암릉길 곳곳에 기암들이

 줄줄이 나타나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때문이다.
살구나무골 경유 암릉코스는 그동안 많은 등산인들이 다녀왔지만,

천혜의 명소 토끼굴과 토끼봉을 아는 이들은 많지않다. 상학봉은 토끼봉을 경유하여 산행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하루산행의 가치가 있다.

 

 

 

 

'산행계획'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0) 2009.07.15
선자령 ~의야지마을  (0) 2009.06.08
덕유산 종주  (0) 2009.06.02
무갑산(578m) - 경기광주  (0) 2009.05.25
둥지봉(충주호)  (0) 2009.05.14